2025년에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새해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 남북의 평화
남북관계 현안, 과제에 대한 통일마당 토론회와 북한학, 평화학 온라인강좌를 계속 진행하며 북에 대한 이해와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길을 준비합니다.
다시 읽는 통일마당 -
"평화와 통일, 선후의 문제인가"
"평화와 통일에 관한 개념이나 관계성은 분단과 민족, 안보에 대한 생각 차이에 따라 다르다. 분단을 무엇으로 보는가, 민족/주의에 대한 애착, 그리고 안보를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통일과 평화에 관한 구상이 다르다. 남북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며 민족을 강조하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북한을 적으로 설정하고 대립 정복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이 있다. 통일을 실현하는 접근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수나 진보나 (특히 정부 차원에서) 군사 안보와 힘의 균형으로서의 평화는 어떤 개념보다 압도적이고, 또 현실을 담보한다고 여겨졌다."
가자지구에서 온 난민 청년 살레 알란티시는 휴전으로 대량학살은 멈추었지만, 가자지구의 고통은 새롭게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점령 종식과 해방, 평화를 염원하는 살레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휴전이 되어 기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닙니다. 또다른 고통의 시작입니다. 가자지구 20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가자지구의 90%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울기 시작할 것이고 친구들과 가족들을 기억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제 할아버지와 삼촌이 살해되었지만 우리는 그들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수천 명 가자지구 사람들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부모 없이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남북평화재단/좋은친구들과함께는 아시아에서 고난받는 이웃들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썸머라홍 빈곤층 주민들(정신장애인 포함)이 봉제산업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캄보디아NGO 희망공동체의 재봉기술학교 운영을 지원합니다. 희망공동체로부터 온 감사 인사와 재봉기술학교 교육생들의 활동 모습을 아래에 전달 드립니다.
"2025년 첫 행사로 지난 1월 3일 재봉교육학생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재봉기술을 익힌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주고 작은 파티도 열었습니다. 자신만의 재봉기술을 통해 가난을 딛고 삶을 개척해 나가려고 하는 학생들과 그동안 열심히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준 재봉기술학교 선생님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일을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도에도 재봉기술교육은 계속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이 삶의 기회를 얻기를 원합니다."